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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영주 이사장 법제일보 인터뷰
작성자 사무국 (ip:)
  • 작성일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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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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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뜻을 계승해 한중우호에 힘쓰는
한중 교류 사절 이영주 박사 인터뷰



  이영주, 남, 1942년생, 한국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중국박사학위를 딴 첫 번째 한국인이다. 현재 여당인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 법제일보 서울특파원 단시레이(单士磊)
이영주박사는 한국의 저명학 학자이자 한국의 몇 안되는 “중국통” 정치가로 오랫동안 한중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5월 20일 법제일보기사는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중관계, 경제무역협력, 국제문제 등에 대한 그의 관점과 생각을 들어보았다.


기자: 중국의 라오펑유(老朋友)이자 한국 정계의 몇 안 되는 “중국통”으로 수십년간 한중 양국의 우호적 관계 발전과 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떻게 중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나?

 이영주(이하 “이”): 육백여 년 전, 선조 목은 이색께서 진사에 급제하고 명나라로 파견 되었고 고려로 돌아온 후 고려말기 재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렇게 한산 이씨는 중국과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어왔다. 그때부터 이씨 가문은 중국어 공부를 대대로 이어오고 있다.
55년 전 나의 부친께서는 통찰력 있고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으로 나에게 중국유학을 권하셨다. 한산 이씨 19대손으로 망설이지 않고 유학 길에 올랐다. 당시는 한중 수교가 이루어지기 전이라 대만(대만국립정치대학 외교학 전공)으로 유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 1992년 한중 정식 수교 후, 이듬해 바로 북경대학 국제정치학과에 합격했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국제정치와 국제관계로 중국외교전략을 연구했다.
중국어 공부를 갓 시작했을 때는 가족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였지만 중국문화에 대해 이해할수록 점점 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중국문화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듯이 나는 운 좋게 북경대학의 첫 번째 한국인 박사가 되었다. 중국박사 학위를 가진 첫 번째 한국인으로써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기자: 학문 탐구뿐만 아니라 정치, 비즈니스 등 모든 방면에서 계속 중국과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한중관계의 부단한 발전의 산 증인이다. 한중 양국에서 중임을 맡아 양국 간의 여러 조직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의 사명을 어떻게 잘 소화해 내고 있는가?
이: 중국 박사학위를 처음으로 취득한 한국인으로서 많은 한중 기업, 정계 조직 인사들이 빈번히 나를 초청한다. 나 또한 수년 동안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과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요직을 맡아 한중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많은 의견과 방안을 내 놓았다.
1999년 운 좋게 중국의 권위 있는 매체인 <경제일보>에서 유럽연합 수석대표, 주중러시아 대사와 함께 “전세계 중국통 5인(中国通五位风云人物)”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특별한 영광을 누렸다.
한산 이씨 후손으로 선조의 유훈을 계승하고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한평생 초지일관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 가진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기자: 이번 달 초 박사님의 노력으로 “이영주 한중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10명의 중국 유학생을 1기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했다. 본 장학금 설립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며 이후 장학프로그램을 어떻게 확대, 강화할 것인가?

이: 장학재단 설립은 한중의 우호적인 관계와 양국 청년들에 대한 열정과 애정에서 출발했다. 장학생 선발과 양성을 통해 당대 중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고 한국-중국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자 하는 양국의 우수 유학생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그들을 통해 한중 양국간의 인문교류를 강화하고, 나아가 양국 청년간의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중 우호에 공헌할 수 있는 “중국통”과 “한국통”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번 장학금은 모두 내 사재를 털어 재한 중국유학생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나는 “중국통”으로서 한중 양국 기업 간의 경제협력에 관한 자문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한중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동시에 양국기업 공통의 영리에 근거해 합당한 자문료를 받아 장학금으로 사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이는 일종의 기업 영리의 사회 환원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기자: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 아래 중국은 “일대일로”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이 한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앞으로 한중 양국이 경제발전 방면에서 어떻게 윈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나?

이: 사실 한국 박근혜 대통령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제창한 바 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럽과 아시아 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대유럽 무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주석의 “일대일로”와 마찬가지로 지역 간, 국가 간의 상호 연합과 소통, 신뢰를 증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가 연결된다면 한중 모두에게 막대한 편익과 호혜를 가져다 줄 것이다.
첫째,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다리를 개통하면 한국상품의 유럽 수출이 편리해 질것이다. 일반적으로 육로운송은 해상운송보다 일주일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비단길 일대 국가들의 한국 대량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자원, 에너지 개발 영역에서 한중 기업 양측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만한 개발 협력이 가능하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일대일로”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한중 양국의 금융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서로 연결된다면 양국 발전에 가져올 영향은 상당할 것이다. 양측 모두 중앙아시아 지역을 배경 삼아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한국은 IT, 환경보호, 물류 등 신성장 영역의 협력을 통해 대중국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 중국 또한 도시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해도시의 재개발 등을 통해 중서부지역 도시 발전을 이끌 수 있다.


기자: 여당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지중파” 인사로서 앞으로 한중 간의 정당 교류를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향후 한중관계 발전, 특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측면에서의 발전을 위해 제안한다면?

이: 한중 양국은 인접국으로 아태지역의 중요국가이다. 양자 간의 우호관계를 촉진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한다. 현재 한중 고위층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치적 상호 신뢰가 꾸준히 심화되고 있다. 경제협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인문교류 역시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는 2차대전 승전 70주년이자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와 한반도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다. 한중 양측은 정치, 경제, 인문 영역 등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 심화해야 하고, 지역과 국제문제에 있어서 상호 소통, 협조 강화를 통해 한중관계가 새로운 발전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4년 10월, “법치체계 강화, 반부패”를 주제로 한중 정당간의 정책대화가 북경에서 처음 열렸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회의에 참석한 한국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만났다. 그때 시진핑 주석은 “중국공산당과 한국 새누리당의 교류와 협력은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양측은 고위층 교류와 국정운영 경험에 대한 의견 교류를 심화해야 한다. 청년정치가들의 우호적인 왕래를 추진하고 더욱 성숙하고 수준 높은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적극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정당교류는 양국관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방중 연설에서 여러 차례 “신뢰”를 언급했다. 연설 테마 역시 “신뢰를 쌓기 위한 여행”이었다. 상호신뢰는 양국의 가장 중요한 초석이며 기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동북아지역의 발전과 번영, 아태지역 협력 촉진에 있어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책임편집: 쑨옌(孙燕))




http://www.legaldaily.com.cn/bm/content/2015-05/26/content_6097990.htm?node=20739
2015-05-26, 법제일보(法制日报)

첨부파일 2015-06-30 14;38;45.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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